2016/08 썸네일형 리스트형 166.아시아인! 국경이라는 의미와 역할을 상실한 채 상징으로 남은 경계선을 넘었다. 주위에는 관광안내소, 식당, 환전소, 면세점 따위를 알리는 간판이 붙어있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다. 단지 주말이라 쉬는 것일까? 슬로바키아(Slovakia)와 오스트리아(Austria)는 유로존 소속이라 환전이 필요없다. 유럽연합으로 묶여있는데 굳이 면세점이 필요한지도 의문이다. 국경선 우측 제방 위로 올라가니 지도가 그려진 표지판이 있다. 탁자까지 놓여 있어 더욱 좋다. 알고보니 Donauradweg라는 이름의 자전거길 시작 지점이다. 이정표에 따르면 수도 빈(Wien)까지 총 41km 남았다. 70km 이상으로 생각했었는데 잘못 계산했나보다. 이정도면 오늘 빈에 들어갈수 있겠다. 오스트리아의 첫인상은 깔끔하니 잘 다듬어졌다는 느낌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