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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013. Pune 도착과 잠시의 휴식 전날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채로 다시 주행을 시작했다. 피곤하다고 언제까지나 호텔에 죽치고 앉아 있을수도 없는 일. 주행은 처음부터 오르막으로 시작되었다. 한참 달리다 보니, 한 무리의 사이클리스트들을 만났다. 인도에서 처음보는 헬멧에 자전거복장까지 갖춘 라이더들. 내가 먼저 출발했는데 평속 30이상으로 순식간에 나를 추월해버렸다. '아. 나도 짐만 없었으면…….' 인도의 톨게이트 모습. High way는 우리로 따지면 국도 정도? 톨게이트가 있긴 하지만, 이륜차는 무료이다. 반면 Express way는 자동차 전용도로이다. 고속도로라고 할까? 다행히 오르막 구간은 전날만큼 가파르지도 않고, 중간중간 내리막이 섞여있어서 한결 편하게 달릴 수 있었다. 산 넘고 물 건너~ 오르막과 씨름하다보니 조그만 강이 .. 더보기
005. 말레이시아의 도로이야기 말레이시아 - 쿠알라룸푸르의 거리는 매우 복잡했다. 대부분의 도로는 일방통행이다. 물론 도보 여행자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공항에서 받은 관광지도에는 일방통행 표시가 없었다. 말레이시아의 교통 시스템은 한국과 반대인 좌측통행이며 차량에는 핸들이 우측에 있다. 즉 좌회전이 용이하고 우회전이 어려운 체계이다. 또한 편도 2차선 이상의 도로는 마치 한국의 고속도로와 같은 구조이다. 중앙분리대는 대부분 폭 넓은 화단으로 조성이 되어있어서 유턴은 거의 불가능하고, 방향을 전환하려면 인터체인지에서 해당방향 차선을 이용해야 한다.(물론 정식 고속도로가 아니므로 별도 요금소도 없고 이륜차도 운행 가능하다.) 또, 도심 이외에는 횡단보도는 극히 드물며 육교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길을 안다면 운전하기에도 편리하고 안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