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썸네일형 리스트형 054. 뚜르 드 아라비아(le Tour de Arabia) 5월 21일. 이제는 나름 익숙해진 두바이(Dubai)를 떠난다. 벌써 두바이에 20일을 머문 셈이다. 김선용 목사님댁에서만 10일. 엉덩이도 참 무겁다. 목표는 아부다비(Abu Dhabi)를 시작으로 다른 에미레이트를 둘러보는 것. 뚜르 드 아라비아 - 이름만 거창할 뿐,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다. 다시 두바이로 돌아올 계획이므로 침낭, 겨울옷, 수리부속 일부는 목사님댁에 맡겨두었다. 가벼워진 Wing과 함께 출발. 처음에 잤던 오픈 비치를 지나고, 버즈 알 아랍도 지나 팜 주메이라(The Palm Jumeirah)가 보이는 해변에 잠시 들렀다. 물은 믿기힘들 정도로 깨끗하고 낚시하는 사람, 수영하는 사람들. 좋다. 물에 들어가고 싶으나 일단 보류. 일행 하나만 더 있었으면 아마 입수했을 것이다. 내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