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그 썸네일형 리스트형 004. 말레이시아의 첫날. 플러그를 꽂아라 얼마나 잤을까? 웅성거림을 느끼고 눈을 떠보니 쿠알라룸푸르 공항이다. 잠이 덜 깨서 멍한 상태로 내렸다. 다행히 자전거는 잘 도착해 있었다. 자전거를 찾고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쿠알라룸푸르 지도를 받았다. 공항 밖으로 나오니 패닉 상태. 이제 뭘 해야 하지? 목적지도 갈 데도 없다. 공항 안내데스크에서 쿠알라룸프르 지도를 받았으나 시내 지도에는 공항이 나와있지 않았다. '아! 난 인도 가기전에 여기서 4일을 머무르는 계획이었지! 난 대체 무슨생각으로 여기에 온것일까? 말레이시아에 먼저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왜 아무 준비도 안했을까?'. 일단 시내로 나가야 하지? 다시 안내데스크로 갔다. 시내는 한시간 가량 소요되며 지하철과 버스 이용가능하다. 음. 한시간이면 약 60km? 자전거로 3~4시간? 해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