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igrad 썸네일형 리스트형 118. 하이 파이브와 윙크 몬테네그로(Montenegro)는 현지에서는 Crna Gora(츠르나 고라)라고 부른다. Monte(산) Negro(검정색). 이름 그대로 검은 산(山)이라는 뜻이다. 어라? 이건 스페인어인데? 독일어나 터키어면 모를까, 왜 이 나라를 스페인어로 부르는지는 미지수이다. 국경을 넘어서니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회색빛 산이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것이다. 자세히 살펴보니 흙 대신 바위로 구성된 산이 어두운 색을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런데 허풍이 심했다. 아무리 바위산이라도 검은 산이라니. Monte Gris(회색 산)이 더 어울린다. 혹시 내륙에 더 들어가면 정말 검은 바위 산이 나오려나? 그렇다면 이 나라의 특산물은 벼루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륙으로는 가지 않기로 했다.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