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mbai 썸네일형 리스트형 011. 뭄바이 기행 주말을 이용하여 뭄바이(예전에는 봄베이로 불림)에 다녀왔다. 지도 상 40~50km정도 떨어진 듯 하여 1박 이상을 계획으로 뭄바이로 출발했다. 처음 가는 길을 수월했으나 뭄바이 시로 돌입하자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차선 구분도 없이 얽힌 차량과 오토바이들은 마치 엑셀레이터에 경적이 연결된 마냥 쉴세없이 경적을 울려대고, 그 사이로 손수레, 우마차가 함께 다니고, 심지어는 역주행 하는 차량까지 있다. 재미있는건 역주행 하는 차량도 경적을 울려댄다는 사실. 이해 할 수도 없고, 처음 접하는 교통 문화에 진저리를 내면서 길 한켠에서 잠시 쉬고 있으면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를 둘러싼다. 왜 자전거를 타면서 헬멧을 쓰냐. 어디서 왔냐. 자전거 어디서 샀냐? 얼마냐? 등등. 잠시 좀 쉬고 싶을 뿐인데. 무슨말인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