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듀어런스 썸네일형 리스트형 021. 선택의 기로에 서다. 그리고 스콧과 섀클턴 아침, 잘 자고 일어났는데, 뒷바퀴 바람이 빠져있다. 뭐지? 물에까지 담궈 확인해봐도 공기새는 부분을 찾을 수 없다. 아마 전날 찢어진 튜브가 온전하지 않은가 보다. 결국 이날은 주행을 포기하고 자전거 정비 및 부르한푸르 구경을 하기로 했다. 부르한푸르는 성벽 도시였다. 아마 오래전에는 요새로 사용되었을 것이다. 오랜만에 이발도 했다. 요금은 30루피. 결과는 딱 30루피 수준이었다. 성벽을 따라 가보니 뭔가 실을 한없이 늘어뜨려 놓고 있었다. 가보니 물레를 돌려 로프를 꼬는 현장. 시크교 사원 구루바라(Gurudwara)에도 잠시 들리고, 자전거포를 발견. 혹시 정비 가능한지 물어보니 주인아저씨는 말없이 튜브를 꺼내고 있다. 전날 붙인 패치를 제거하고, 사포질 후 본드를 바르는 것 까지는 동일했지만 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