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멜 썸네일형 리스트형 049. 네팔을 뒤로 하며 끝이 없는 산과 씨름하며 도착한 카트만두(Kathmandu)의 첫인상은 인도와 다를 바가 없어 보였고, 많이 실망스러웠다. 그렇다고 숙소에 죽치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 타멜(Thamel) 거리를 시작으로 두르바르(Durbar) 광장과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 사원, 또 카트만두 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카트만두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자전거 정비. 브레이크 케이블도 여러 가닥 끊어졌고, 체인 오일도 다 썼다. 예비 튜브도 갖추어야 한다. 무엇보다 맞는 스포크가 있으면 스포크도 통채로 교체하고, 한국보다 저렴하다면 앞 페니어도 구입하고 싶다. 그런데 여기저기 다녀봐도 도무지 내 자전거에 맞는 부품은 보이지 않는다. New Road 근처의 자전거포가 즐비한 거리에도 MTB용 밖..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