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i-Qa-Maqbara. 썸네일형 리스트형 016. 동네 스타와 인도 양아치 1월 10일. 이날은 100.91km을 달렸다. 속도계 기준 4,400kcal 소모, 기초 대사량을 포함하면 하루에 6,000kcal 이상 소모한 셈이다. 해도 질 듯 하고 피곤하여 Bendala 근처의 밭 한가운데 텐트를 치는데, 한 오토바이가 나를 봤는지 되돌아오는게 보인다. 에휴, 오늘 편히 쉬기는 글렀나? 생각하며 묵묵히 텐트를 쳤다. 그는 다가와서 말없이 보고 있다. 텐트를 다 치고, 쉬려는데 그가 다시 말을 건다. "여기는 나쁜 사람들이 있어서 위험하다. 다른데로 옮겨라" 진작 말해주던가, 텐트 치자마자 말하는 이유는 뭐야? "난 너무너무 피곤하다. 옮길 힘도 없다" "그래도 여긴 너무 위험하다. 더 좋은데가 있다" "여기서 머냐?" "가깝다. 내가 알려주겠다" 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을 요구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