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썸네일형 리스트형 056. 사막의 폭풍 작전 - 알 아인을 향해 5월 24일. Zayed Mosque의 야경을 마지막으로 아부다비(Abu Dhabi)를 떠난다. 인도에서는 그토록 기피하던 야간주행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길 한 낮의 타는 듯한 태양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며, 가로등이 밝고, 길 상태가 좋아서 위험 요소도 덜하기 때문이다. 갓길도 넓지만 도로상에 주차한 차량이 없어서 편하게 달릴 수 있다. 빌딩 숲이던 아부다비를 빠져나오는데도 한참이 걸렸다. 어느 순간 해안 도로를 달린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는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밤바다를 보러 나갔었는데 딱 그 기분이다. 사막이 시작되었나 보다. 야간주행 중 적당한 휴식장소가 나왔다. Truck Road가 시작되는 지점인데, 고가도로 옆에 공터가 있었다. 오늘은 여기서 휴식 결정.(주행거리 75.97km, 누적거.. 더보기 이전 1 다음